'25개의 빛나는 별' 청주시한국공예관 개관 25주년 기념전

조하나 작가의 'Flow: 흐르는 대로'. 임성민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 개관 25주년 기념전 '공예라는 별에 관하여'가 15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개막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이날부터 12월 13일까지 90일 동안 기념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년 동안 청주와 인연을 맺어온 공예작가 25명을 '별'에 빗대어 조명한다.

전시는 작가의 생각과 시선을 다룬 '정신의 성좌', 손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조명한 '손의 궤적', 재료의 특성과 변화를 살핀 '물성의 좌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편종필 작가의 '소용돌이의 에너지 구성' 임성민 기자

도자와 유리, 금속, 섬유 등 공예 전 분야의 작품 170개를 이루는 모두 1288점이 전시장을 채운다.

참여 작가는 고(故) 송번수 작가를 비롯해 한국 유리공예 1세대 김기라 작가, 옻칠공예가 정해조 작가, 분청사기 작가 이강효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별세한 송 작가는 2001년 공예관 개관전에 참여하고 1·2·5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청주와 인연을 이어왔다.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작품. 임성민 기자

패션디자이너 이상봉도 청주의 문화자산과 공예 요소를 활용한 패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공예관의 주요 전시와 지역 공예문화의 변화를 담은 개관 25주년 기록물도 마련됐다. 청주시민과 청년 섬유작가 인영혜가 함께 완성하는 시민참여형 작품 '감정이라는 이름의 별'도 전시된다.

한편, '2026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도 오는 17일부터 11일 동안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 일원에서 '오래된 지혜,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열린다.

페스티벌에서는 충북지역 국가·시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등 19명이 참여해 전시와 시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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