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 '미래지향 전략 동반자' 격상…에너지 등 교류확대

경제안보·과학기술 등 협력 발전키로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1992년 수교,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에서 경제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인적 교류를 포괄하는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 정상은 에너지·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원유 1800만 배럴 도입 추진의 후속 조치로 체결된 '원유 협력 기본 약정'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카자흐스탄에 '희소금속 기술협력 센터'를 설립해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원전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학기술·신도시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재생·청정에너지 분야도 교류하기로 했다.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콘텐츠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

202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9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운동 사적지와 기록물 관리 분야의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내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초청했고, 양 정상은 외교 채널을 통해 서로 편리한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 간 합의사항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상호 공조가 한층 심화하는 것은 물론 경제·산업·공급망 등 실질 협력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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