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③ "내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회개로부터 시작"

신임 임원단 첫째 날 회무 후 기자회견
111회기 방향성 제시 '말씀과 기도 그리고 회개'
소그룹 리더 활성화…대사회적 목소리·연합운동 적극 나설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11회기 권위영 총회장과 신임 임원회가 15일 총회 첫째 날 회무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권위영 목사, 이하 예장 통합)가 내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맞아 전국 교회 단위의 회개와 말씀, 기도 운동을 펼친다.
 
예장 통합 권위영 총회장은 15일 111회 총회 첫째 날 회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은 회개로부터 시작됐다"며, "회개를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111회기 총회 주제에 따라 '하나 됨'에 방점을 둔 사역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예장 통합은 전국 9,400여 교회가 함께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성경 일독 훈련을 갖는다. 하루에 15장씩 성경을 읽는 강행군이다.
 
예장 통합은 4월부터 6월 성령강림절까지 하루 한 시간 씩 기도운동도 펼친다.
 
총회 산하 교회들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소그룹 리더' 활성화도 고민하고 있다.
 
권위영 총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소그룹, 구역 리더를 양육하는 일들을 지금 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 질 것"이라며, "소그룹 리더 양성에 총회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별 노회차원에서 실력 있는 신학생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도록 돕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장로교 장자교단으로서 대사회적 목소리를 높이고, 교회 연합운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위영 총회장은 "결국 하나됨이라는 것은 희생에서 나온다"며, "우리가 장자교단이지만 십자가 정신으로 양보도 하고 희생도 하면서 교회 연합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위영 총회장은 또, "사학법과 차별금지법 등 사안에 대해서도 교회의 목소리가 외면되지 않도록 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교단답게 극우성향이 강한 이들과도 소통하고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 통합 권위영 총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권위영 총회장을 중심으로 왼쪽은 김한호 목사부총회장, 오른쪽은 박기상 장로부총회장. 송주열 기자

111회기 신임 임원단이 배석한 기자회견에서는 김한호 목사부총회장과 박기상 장로부총회장이 취임 소감을 전했다.
 
결선 투표 끝에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된 김한호 목사부총회장은 "우리 교단 114년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목사부총회장이 선출 된 것에 대해 1,400여 총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기상 장로부총회장은 "다음 세대 신앙 전승에 관심 많다"며,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일으켜 세우는 일에 힘쓰고 통합의 정신으로 연합하는 데 마음을 쏟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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