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해소 없고 막말만…김승원 '맹탕 청문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채 여야 공방과 고성만 반복되면서 '맹탕 청문회'로 끝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제넨셀 임상 승인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측한 얼굴" "악마" 등 거친 말이 터져나오며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신약 관련 의혹은 공정한 심사를 요청한 통상적인 민원이었다며 정치적 수사라고 반박했고, 가족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거부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국토부·국방부장관 후보 청문회…부동산 의혹 해소될까
오늘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재직 당시 과도한 대출없이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본인은 금융기관과 장모 차입금을 활용해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철거민 특별공급' 편법 수혜 의혹과 7억 원대 상가 매입을 한 장남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출근길 대란 피했다…첫차 2시간 앞두고 서울 버스노사 타결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첫차 운행 2시간을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극적 타결하면서 출근길 대란을 피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에 최종 합의하고, 올해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합의에서 제외하고, 연말 예정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하고, 서울시도 파업에 대비해 마련했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습니다.
'김병기 수사 방해' 의혹…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피고발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이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또다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 의원의 비위행위를 폭로한 전직 보좌관 A씨는 오는 17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박 전 본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A씨는 김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더딘 상황에서 박 전 본부장이 수사팀에 추가 수사를 지시하는 등 잘못된 지시로 수사를 방해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합니다.
박 전 본부장은 이미 장윤기의 스토킹·강간 사건과 여고생 살인사건을 분리 수사하도록 지시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엄지성 날았다…'해트트릭'으로 카타르 4-1 격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4대1로 꺾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엄지성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김명준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입니다.
"AI 개발 늦추자" 우려에 트럼프 "음모론…중국만 좋아"
인공지능(AI) 업계를 중심으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으며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며 "A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 앤트로픽과 구글 연구원들은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를 겨냥한 것입니다.
일각에선 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후발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주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지아 구금' 한국인 300명, 트럼프 행정부에 법적 대응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은 연방 소송 전 단계인 행정청구를 제기했습니다.
미 이민 당국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을 구금했고, 이 과정에서 수갑이나 족쇄를 채운 영상까지 공개되며 분노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