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의 '오늘' 보여줄 15편…최종 후보 공개

가장 위대한 마술사'·'발화'·'신들의 섬' 등 후보에
11월 3일 최종 5편 발표…장관상·상금 700만원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가협회가 '2026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을 16일 공개했다.

최종 후보에는 '가장 위대한 마술사', '도나츠와 서커스', '둘째에게', '만남어플 중독', '메타모르핀', '명품관의 진상', '발화', '사람의 탈', '사변괴담',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 '신들의 섬', '오사카 환상선', '저궤도인간', '철과 얼음의 여정', '티라노 노경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매년 변화하는 만화의 흐름과 동시대적 가치를 살펴보고, 당대의 사회와 삶을 반영한 작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된 국내 작가 작품 가운데 단행본 1권 이상 출간되거나 이에 준하는 분량으로 지면에 연재된 작품, 포털 등에 20회 이상 연재됐거나 해당 기간 완결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창작·산업·언론·학계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 5월 출범해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완성도, 동시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작을 15편으로 압축했다.

홍난지 선정위원장은 "주류 트렌드에 안주하기보다 어려운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창작력이 돋보였다"며 "익숙한 서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비틀거나 전통적 요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만화 연출의 확장을 꾀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대 독자들에게 선명한 메시지와 묵직한 공감을 건네며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이 고르게 포진했다"고 평가했다.

최종 선정작은 5편이다. 각 작품에는 상금 7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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