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에서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 분야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합해 지난 2023년 국제박람회로 출범한 행사로, 올해까지 4년 연속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는 부산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공동 주최해 국제적인 기후·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후에너지 포럼 등 14개 학술 콘퍼런스와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개회사와 전재수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등 국내외 기후·에너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콘퍼런스는 IEA 등 국제기구가 주도해 세계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는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모색하는 국내 기후 이니셔티브, 기후 산업 수요자 중심의 기후 설루션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기후·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5개 전시관에서 고효율 기자재, 재생에너지, 친환경, 탄소중립, 기상관측 장비 등 기후·에너지 전 분야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후테크 특별존'도 운영된다.
부산시는 박람회 기간 시의 주요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부산시 에너지 정책 홍보관'과 수소에너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시는 박람회 첫날 오후 3시 벡스코 제1전시장 216~218호에서 'NEXT Solar 부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지상에서 우주까지: 차세대 태양광 혁신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과 우주 태양광 개발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의 혁신 기술과 기업, 전문가가 부산에 모이는 만큼 기후테크와 탈탄소 산업의 새로운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