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진도에서 예초기를 들고 산으로 향했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남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군내면의 한 야산에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오전 9시쯤 A씨의 친누나로부터 "벌초하러 산에 간다고 했던 동생이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동네 야산을 수색했다. 경찰은 산을 오르는 길에 A씨의 예초기를 발견한 데 이어 A씨로 추정되는 반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혼자 거주하던 주택의 수도 사용 기록은 한 달 전부터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