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푸드테크 '아사달', 개점 첫 달 대비 방문객 20배 급증

10월 말까지 전 시간대 예약 조기 마감
권숙수·이타닉 가든 출신 김정환 셰프 지휘

'아사달' 김정환 셰프가 민어만두를 소개하며 신선로를 내려놓고 있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한화푸드테크는 한식 최고급식당(파인다이닝) '더 플라자 다이닝 아사달'이 예약 마감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사달은 1986년 서울 프라자호텔 대표 한식당이었던 '아사달'의 전통을 계승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쉐린 스타 식당 '권숙수'(2스타)와 '이타닉 가든'(1스타)을 거친 김정환 셰프가 기존 아사달의 대표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끌고 있다.

아사달의 런치와 디너 코스는 다음 달 말까지 전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으며, 지난달 방문객 수는 개점 첫 달 대비 20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한화푸드테크는 전했다.

김정환 셰프는 "맛의 화려함보다는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특장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일시적인 자극이 아닌 긴 여운을 남기는 맛을 구현하려고 했던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 코스는 '작은 한입들', '신선로', '보김치' 등 10가지 안팎의 메뉴로 구성된다.

'작은 한입들'은 가을 메뉴 기준 전어회 무침, 대게냉채, 성게증편 등으로 구성됐다. 40년 전 원조 아사달의 간판 요리였던 '신선로'는 여름에는 민어, 가을에는 갈치 등 제철 식재료로 계절마다 다르게 재구성된다. 조선시대 궁중요리인 '보김치'는 낙지와 한우 양지, 채소를 김치로 감싸 멸치 육수에 한 달가량 숙성해 만든다.

아사달은 1천여종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사 시작 때 오복(五福)을 상징하는 청·백·황·적·흑 오색 젓가락 중 하나를 고르고, 식사 후에는 다식 쿠키 3종 기프트가 전달되는 등 '복'을 주제로 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사달은 전날부터 송이버섯과 갈치, 잣, 석류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 코스를 선보였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40년 전 고객들을 사로잡은 원조 아사달의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달' 민어만두. 한화푸드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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