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경북경찰청이 종합 치안 대책을 실시한다.
16일 대구·경북경찰청은 17일~27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27일까지 4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귀경객과 교통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범죄 예방부터 교통관리까지 선제적인 치안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지역에선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2 신고가 2426건으로 평소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교제 폭력과 가정 폭력 신고가 각각 50.3%, 4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범죄와 사고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성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과 전통 시장의 절도 예방을 위해 광역예방순찰대와 지역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배치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무인점포 절도와 인질강도죄 등 최근 증가하는 범죄 유형에 가용 경력을 투입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 등 악성 범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이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무인점포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를 점검하고 취약 요소에 대해선 방범시설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취약 지역을 순찰하고 지자체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화상순찰도 실시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교제 폭력과 가정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연휴 전 재발 위험 대상자를 사전 모니터링한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된 대상자는 연휴 중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역경찰과 112상황실, 광역예방순찰대, 여성청소년수사 기능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관리한다.
연휴 이후에도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을 다시 점검해 적극적인 사법 처리와 피해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교통사고와 혼잡을 줄이기 위한 교통 관리도 강화한다.
귀성·귀경객과 성묘객 이동이 집중되는 시·진출입 도로와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 및 역 주변 도로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과 안전 중심의 맞춤형 교통 관리를 실시한다.
암행순찰차와 드론, 탑재형 단속장비 등을 활용해 과속과 난폭운전, 음주운전, 지정차로 위반 등 고위험 법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이 밖에 주요 지역 축제와 기차역, 공항, 터미널 등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순찰을 벌여 안전사고와 테러 위험에도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