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 수장의 손에 들린 갤럭시부터 글로벌 스타의 아이폰까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셀럽들의 폰 선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 2026' 무대 위에서 대담을 나누던 중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화면에 선명하게 찍힌 발신자 이름은 'President Trump(트럼프 대통령)'.
젠슨 황은 주저 없이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스피커폰으로 전환한 뒤 청중에게 화면을 내보였다. 이때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기종은 다름 아닌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이다.
그는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선물 받은 '갤럭시Z 폴드7'을 들고 다녀 국내에서 '이재용 영업사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갤럭시 홍보 모델로 활약했던 로제가 올린 SNS 게시물에 달린 한 댓글이 주목받았다.
"진짜 휴대전화가 필요했다면 우리한테 말을 하지(If you needed a real phone you could have just asked us)"
로제는 지난 10일 애플과 협업해 '아이폰 18 프로'를 들고 찍은 거울 셀카를 올리며 신곡 홍보에 나섰다. 전직 모델의 아이폰 사용을 목격한 삼성전자 캐나다 공식 계정은 즉각 위트 있는 댓글을 남겼다.
이 뼈 있는 한 마디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18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전직 모델의 아이폰 전환이 화제가 되자, 남다른 '갤럭시 사랑'을 실천한 스타들도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BTS의 진은 지난해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촬영 현장은 물론,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에서도 갤럭시를 사용한 셀카를 남겼고, 슈가는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팬들에게 "No iPhone, Only Galaxy!"를 외치며 갤럭시를 가진 팬하고만 셀카를 찍어주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최근 리센느도 멤버 원이를 비롯한 그룹 전체가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Z플립8·폴드8' 인증샷을 올리며 차세대 '갤폴드 루키'로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