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석규 양산시의원(민주당, 평산·덕계)은 지난 14일 제214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00명 넘는 직원이 있는 양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8월 31일자로 만료됐는데 여전히 공석"이라며 "시장이 사람을 신중히 앉히려는 것이었다면 이사장 임기 만료 전부터 물색을 해야했는데 그동안 뭐했는가"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또한 "올해 대표이사제를 도입한 양산시복지재단은 전직 도의원이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의회 인사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 인사도 측근 인사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의회의 사전 확인도 없는 인사가 이어지는 것은 개별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라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즉시 공개모집 개시하고 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은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