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노후산단 강화 사업지구'·'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기대

다음주 정부 공모 결과 발표 예상
두 사업 모두 선정 가능성 높다는 평가
'양자클러스터'는 전남광주에 밀려 고배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사업에서 탈락한 전북도가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희망을 걸고 있다.

양자클러스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분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권역별로 국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에 전국 14개 시·도가 7개 권역으로 나눠 신청했다. 전북·경기는 양자통신 분야에 도전장을 냈지만 이달 1일 정부의 공모 선정 결과, 전남광주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전북도는 정부의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지구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 선정을 통해 양자클러스터 탈락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주 중에 두 사업의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에는 전북 완주, 강원 문막, 울산 온산, 대구 제3, 충남 대죽, 제주 첨단 산단이 도전장을 냈다.

당초 올해 7월 말이나 8월 초에 공모 결과 발표가 예상됐다. 이 사업은 시설 노후화와 산업생태계 재편 필요성이 커진 산단의 기반 시설 현대화와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혁신 인프라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익산·군산·완주 지역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여부도 관심사다. 특화단지가 되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450억원 등 642억원을 들여 익산 제3산단과 새만금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부장 공동 연구 개발과 실증 기반을 다진다. 전북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거점으로 첨단 케미컬 공동활용 시험단지를 구축할 수 있다.

전북도는 두 사업 모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모 결과 발표 이후 후속 절차의 이행 계획 등을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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