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리드 남녀 개인전, 볼더링 남녀 개인전, 스피드 남녀 개인전 등 3개 종목에 걸쳐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중국, 일본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부(5명)에는 이도현(리드·볼더링), 천종원(볼더링), 노현승(리드), 김동준, 조진용(이상 스피드)이 출전한다. 여자부(5명)에서는 서채현(리드·볼더링), 노희주(볼더링), 김채영(리드), 정지민, 성한아름(이상 스피드)이 나선다.
유력한 금빛 후보는 남자 볼더링의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과 여자 리드의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3개, 동 3개를 따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천종원이 남자 콤바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수집에 실패했다. 이도현과 서채현은 자신의 생애 첫 금메달을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도현은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후회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채현은 "AG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후회 없이 경기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희용 감독은 "성격상 지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치열하게 경쟁해 반드시 이기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 구조물을 제한 시간 내 시도 횟수 제한 없이 오르며 가장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종목이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제한시간 6분 내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를 겨룬다. 스피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오르는지 순수한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