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16일 '고품질 벼 육성계통 현장평가회'를 열고 자체 육성한 '충북1호'을 선보였다.
'충북1호'는 '참드림'과 '미네아사히'를 교배해 육성한 중만생종벼다. 쌀알의 투명도가 높고 외관이 깨끗하며 식미치(밥맛 점수)가 표준 품종인 삼광과 참드림을 웃도는 신품종이다.
특히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고 쓰러짐(도복)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게 특징이다.
수확 전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율은 22.5%로, 다른 품종들(47~52%)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가을철 장마 등 이상기후에도 유리하다.
충북농기원은 올해 12월 국립종자원에 '충북1호'의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하고 도내 시군별 종자 수요 조사를 거쳐 현장 보급 기반과 재배 매뉴얼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농기원 한우리 연구사는 "도내 현장 보급을 적극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충북 1호'가 지역 특화 명품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