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강화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평상 시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불법현수막과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을 수시 정비하고 있으며,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합법적인 게시공간 확보를 위해 지정게시대 8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중정비는 이러한 상시 관리의 연장선으로, 오는 23일까지 동해시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을 비롯해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보행과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현수막과 입간판,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파손 간판 등이다. 즉시 정비가 가능한 불법광고물은 현장에서 신속히 철거하고, 노후 간판은 광고주와 점포주에게 보수·정비를 요청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사 등을 내건 불법현수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등에 대한 순찰과 정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봉학 도시과장은 "불법광고물 정비는 도시미관뿐 아니라 학생과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상시 정비와 집중점검을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