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5명에 대한 수색이 16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선체 수색을 위한 민간 잠수사 투입도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사고 보름째인 지난 16일, 함선 14척과 인력 178명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을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17일에도 함선 31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해군 무인잠수정(ROV)를 이용한 수중 수색도 진행한다.
부산과 울산, 포항, 울진 일대 해안가에서 파출소와 군 인력 등 모두 220명이 육상 수색도 이어간다.
선사 측은 전날쯤 선박이 침몰한 해역에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한 잠수 바지선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보험 절차가 길어지면서 바지선 설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9km 해상에서 예인 작업 중에 전복됐다.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끝내 숨졌다.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남은 선원 5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