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상표 출원 역대 최대'…컴퓨터 관련 출원 비중 확대

지식재산처 "개인·신규출원인이 증가 이끌었다"

지식재산처 제공

국내 특허·상표 출원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식재산처가 올 상반기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특허 출원은 14만1259건, 상표 출원은 18만 787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특허·상표출원 증가율은 각각 29.2%, 18.6%다.

산업별로는 반도체·AI 등 첨단 산업의 호조가 컴퓨터·SW·정보서비스 분야의 출원 확대로 나타났다.

개인·신규출원인이 특허·상표 출원 역대 최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개인 특허출원은 3만 381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34% 증가했고, 전체 특허출원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13.2%에서 23.9%로 상승했다.

개인 특허출원 중 대리인을 거치지 않은 직접 출원은 2만 2559건으로, 직접 출원 비중이 지난 2023년 상반기 28.8%에서 올 상반기에는 66.7%까지 올라갔다.

지식재산처는 생성형 AI 활용 확산 등이 개인의 직접출원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허를 처음 출원한 신규출원인의 출원건수는 2만 5726건으로, 74.2% 늘며,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인 29.2%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출원인 중 신규출원인 비중은 32.2%에서 36.9%로 4.7%p 상승했다. 상표에서도 신규출원인 출원이 31.8% 증가했다.
 
한국 국적 출원인이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IP5)에 출원한 특허는 16만 556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0.1% 증가했다.

각 관청에 대한 특허출원도 미국 10.4%, 유럽 14.9%, 일본 14.8%, 중국 1.8% 증가하는 등 주요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26년 상반기 특허·상표 출원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개인·신규출원인을 중심으로 출원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출원 증가가 양질의 지식재산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출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