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7일 이재명 대통령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앞에서 훈계하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몰라주느냐'며 변명으로 일관하다 끝날 기자회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연임 및 공소 취소 불가 천명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부동산 정책 전면 백지화 및 원점 재검토 △국방·외교 정책의 대전환 등을 공개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꼭 듣고 싶은 말에 대해 대답하지 못할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내일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보윤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특혜·유착 의혹에 대해 특검을 포함한 진상규명을 스스로 받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임 초 60%대를 오갔던 지지율이 1년 3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진 점을 짚으며 국민이 현 정권에 내린 냉정한 채점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