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9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4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추석을 앞둔 민생·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안전 지원 주요 사업의 집행현황 및 향후 관리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내수 활력 제고 및 국민 안전 등 4개 분야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성수기 수요와 국민 대이동 등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안전 지원사업의 집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우선, 민생안정·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총 21조 2933억 원 규모로, 8월 말 기준 16조 5772억 원(77.9%)을 집행했다. 취약계층 생활안정(83.8%),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제고(80.4%) 분야는 차질없이 집행 중이며, 명절물가 부담완화 분야(57.0%)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 추석 성수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집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안전 관련 지원사업의 집행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관련 지원사업은 총 8조 4842억 원 규모로, 8월 말 기준 6조 580억 원(71.4%)을 집행했으며, 연말까지 97.5% 집행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태풍·산불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대이동이 예상되는 연휴기간 교통·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재난·안전 사업의 현장 관리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국가하천 유지보수, 항만·연안 정비, 철도 유지보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추석 전후 집행상황과 현장 대응 체계를 면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기획예산처 조용범 차관은 "추석은 성수기 수요와 국민 대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재정사업의 집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부담 완화 사업은 꼭 필요한 분들게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안전 사업은 연휴 기간 국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처가 집행 상황과 현장 애로요인을 끝까지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