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하라"

"국가적 의제" 규정…발전 공기업 본사 충남 유치 등 6개 안건도 채택

(왼쪽부터)허태정 대전시장,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17일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협의회에서 올해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 특별법을 제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4개 시도지사는 이날 채택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560만 충청인을 대표해 행정수도 완성이 지역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 의제임을 분명히 했다.

4개 시도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외에도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충청권 초광역 도로·철도사업 국가 계획 반영,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및 5극 3특 대응,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개선, 충청광역연합특별법 제정 등 6개 안건을 채택·의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허태정 대전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참석했다.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범국민 결의대회에 4개 시도가 함께한 데 이은 것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전 지역의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충청권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계기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며 대한민국의 다극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채택한 6개 안건을 토대로 향후 관계 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후속 실행계획을 마련해 초광역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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