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정상화 주문…창원시의회 산업경제위 행정사무감사

미래 산업 육성·민생 복지 등 시정 현안 집중 점검…28일 결과보고서 채택 예정

산업경제복지위 행정사무감사 현장. 창원시의회 제공

창원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가 오는 28일까지 주요 시정 현안을 집중 점검하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감사는 시정 전반의 추진 실태를 파악해 의정활동과 예산심사 자료로 활용하고, 불합리한 행정을 시정·개선해 효율적인 시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난 2025년도 감사에서 시정 9건, 처리 6건, 건의 145건 등 총 160건의 처리의견을 제출했다.
 
홍용채 의원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종료 후 추가 계획이 없는 점을 짚으며 "당장의 수익성보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의 지속 추진을 당부했다.
 
문순규 의원은 마산로봇랜드 내 미활용 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유찰된 2단계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30년 운영 조건 등 민간 기업이 선뜻 참여하기 어려운 요소가 존재했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공모 조건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창원시는 20년 전 수립된 실행 계획의 한계를 인정하며, 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 공모 조건을 변경하고 민간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실행 계획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인애 의원은 창원시의 청년 인구 유출을 짚으며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수기업 선정 및 투자유치 추진 시 임금과 일·생활 균형 등 질적 기준을 반영하고, 우수 인재의 관내 기업 안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차중현 의원은 방위·항공부품산업 발전위원회가 202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며, 조례 개정을 통한 비상설 위원회로의 전환 등 실효성 있는 운영을 제안했다.
 
심임숙 의원은 진해 권역 비정규직 노동자 상담소의 5개월 운영 공백을 지적하며 위탁 단가 및 공모 요건 현실화를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의 투명한 예산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
 
오춘근 의원은 투자유치보조금 정산 및 환수 등 사후관리가 소홀하다며 관리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우완 의원은 약 12억 원이 투입된 창원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가 사업 이전과 차이가 없다며 세심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부터 로봇랜드 정상화, 노동 환경 개선까지 시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이라며 "감사 기간 지적된 사항과 건의들이 향후 시정 운영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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