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2026년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도입·공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과 회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 변화와 사업비 집행·정산, 추진 과정의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정책이 기존 공정 디지털화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제조혁신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부 역시 제조AI와 자율형공장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인 만큼 단순한 시스템 구축보다 불량검출과 실시간 공정제어, 예지보전, 생산 최적화 등 제조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풀어내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간담회에서는 사업비 집행과 회계정산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도입·공급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전 주기 지원체계로 재편
한편, 부산TP는 지역 제조기업이 정책 변화에 대응하면서 디지털 전환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연계할 계획이다.수요발굴과 사전진단을 시작으로 기초·상생형 스마트공장, 정부일반형, 제조AI특화, 자율형공장까지 기업의 수준과 수요에 맞는 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사전 현장진단부터 구축, 성과분석과 후속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쌓인 제조데이터가 실제 AI 활용으로 이어지도록 데이터·AI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넓힌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데이터 가치평가, 기업-대학 연계 PBL 등의 사업을 연계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이를 제조AI 도입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광해 부산TP 지산학DX단장은 "스마트공장 정책의 중심이 시스템 구축에서 데이터 기반 제조AI와 자율화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부산 제조기업이 제조AI와 자율형공장으로 고도화하도록 현장 수요 중심의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