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난 가운데, 불이 난 객실에서는 몇 시간 전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9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투숙객 등 10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침대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객실에서는 불과 5시간 전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객실은 비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객실에 남아 있던 연소 물질 등이 뒤늦게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