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가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는 3982건으로 같은 기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 1만 5020건의 26.5%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월별로 보면 10월이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이 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본부는 "추석이 주로 9~10월에 있고 명절을 전후해 가정 내 음식 조리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기 조리 과정에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의 가연물을 미리 치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이나 튀김 등 식용유를 사용해 조리할 때에는 기름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를 마친 뒤에는 화원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용유 등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붙은 기름이 튀면서 화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지 말고 주방용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