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가유산청에서 개최한 '제3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부산 영도 깡깡이 아지매 작업복과 작업도구'가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서류 심사와 전문가 현장 조사,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의 근현대문화유산을 발굴해 민간의 자발적 보호를 유도하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문화유산은 50년 이상 영도 수리조선업에 종사해 온 '깡깡이 아지매' 전순남 씨가 수십 년간 실제로 사용했던 물품이다. 지난 2024년 부산근현대역사관에 기증돼 현재 '부산현대실'에 상설 전시 중이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부산의 다양한 해양, 산업, 생활유산과 같은 근현대 생활자료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시민들이 부산의 현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