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태와 관련해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등 경찰관 총 8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감찰부서로부터 제주서부경찰서 전 형사과장 2명과 실종수사팀장 1명, 부 경장을 포함한 팀원 5명 등 모두 8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부 경장의 실종사건 허위종결 과정에서 관련 업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와 지휘·감독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8명은 모두 대기발령 등 인사조치됐다. 앞서 인사조치된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까지 포함하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기발령된 경찰관은 모두 10명이다.
다만 당시 제주서부경찰서장들은 이번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청은 부 경장이 30대 여성과 60대 남성 실종사건을 실제 소재 확인 없이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자 제주서부경찰서 전·현직 지휘부와 실종수사팀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