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전자·광학 부품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전시가 "방산 중심지 육성을 통해 국방 반도체 자립의 길을 열겠다"고 18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LIG D&A 등이 입주해 있는 죽동지구가 R&D 거점 역할을 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과 생산을,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가 중장기적으로 생산의 거점을 수행하게 되면 대전에서 방산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자립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급망이 자립화되면 K-방산 기술의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시장은 "국방 반도체 분야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설립 등을 통해 국방 반도체 자립의 길도 대전에서 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LIG D&A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KF-21, K9 등에 탑재되는 정밀 전자·광학 부품이 개발된다.
민간투자 규모는 1조원이다. 특화 단지별로 5년간 국비 지원 규모는 매년 400억 원이다.
대전시가 방산 특화단지로 육성하는 곳은 LIG D&A 등이 입주해 있는 죽동지구 97만㎡, R&D 시제품을 제작할 대덕테크노밸리 427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 생산을 할 119만㎡ 등이다.
중장기 거점 지역으로 꼽힌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는 159만㎡이다.
주 사업 분야는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첨단 유도무기 핵심부품의 국산화 추진이다.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화로 연결하고, 선도 기업의 생산 체계와 연계해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산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국산화, 시험·평가·인증 지원,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기술사업화·양산, 국내외 방산 공급망 진입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앵커기업인 LIG D&A·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부품의 국산화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방산 공급망을 구축하고,'방산AX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