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첫 조직개편안 가결에 환영 입장

안도걸 위원장 "지역 경계 허물고 시도민 마음 하나로"…10월 7일 시행 맞춰 협력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당위원장은 18일 본회의에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을 만나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이 진통 끝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통합·정책·미래정당'으로 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통합의 첫 뼈대를 세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이날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재석 의원 89명 가운데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가결했다.

조직개편안은 광주·무안·동부 등 3개 청사의 기능 배분과 부시장 배치 등을 놓고 지역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지난 9일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사가 한 차례 보류된 뒤 집행부가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상임위를 거쳐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 표결에서도 반대 35명과 기권 8명이 나오면서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이견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안도걸 시당위원장은 본회의에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을 만나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의견을 나눴다.

안 위원장은 "어렵게 출범한 통합특별시인 만큼 오직 시도민만 바라보는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번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을 계기로 당의 핵심 비전으로 '통합·정책·미래정당'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지역 간 이해관계를 넘어 대화와 타협으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킨 의회의 결단은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의 지역적 경계를 허물고 전남과 광주 시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는 진정한 '통합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의 뼈대가 세워진 만큼 이제는 그 안을 채울 실질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정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게 앞장서는 '미래정당'으로 당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조직개편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7일에 맞춰 후속 행정체계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집행부·의회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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