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2%대 상승률을 사수했다. 한국과 미국에 이은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오전 지수는 170.29(2.54%) 오른 6885.70에 개장한 뒤 오후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도 2% 중반 상승률을 지켜낸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7억 원, 1조 505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 589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세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6~7%대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3.37%, 삼성전자우 1.45%, 삼성전기 4.36% 올랐다. 현대차와 삼성바이로직스는 각각 0.55%, 0.14%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2.40%), 삼성물산(-1.27%)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4(0.60%) 오른 827.1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42억 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20억 원, 기관 22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38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인 단기정책 금리를 기존 1.0% 정도에서 1.25% 정도로 0.25%p 인상했다. 이로써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0.25%p 올린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전날(17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올렸다. 같은 날 영국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