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 동부에 낸드플래시메모리(낸드)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현지 생산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돼 이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만든 손자회사다. 18일 로이터통신은 업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미국 현지 낸드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욕주 북부가 유력한 후보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이번 검토가 공장 추가 건설로 현실화되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인텔의 미국 오하이오 공장 일부를 활용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솔리다임의 검토 작업은 이와는 별개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