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효자 종목' 日 나고야AG 韓 선수단 첫 메달, 정구가 확보했다

한국 정구 남자 대표팀 이현권(위 왼쪽), 박재규의 경기 모습. 대한정구협회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정구가 제20회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 종목은 3, 4위 결정전 없이 4강전 패자에도 메달이 주어져 대표팀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먼저 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예선 조별 리그를 일본(3승)에 이어 2위(2승 1패)로 마쳐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황정미(NH농협은행). 이수진(옥천군청). 엄예진(문경시청). 김한설(iM뱅크)로 구성된 여자팀은 오는 20일 4강전에서 대만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 고복성 감독(왼쪽부터), 엄예진, 김연화, 황정미, 김한설, 이수진. 협회


김용국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이 바통을 이었다. 남자 단체전 6강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현권, 박재규(이상 음성군청), 김진웅(수원시청). 김현수(대전동구청). 이하늘(순천시청)의 남자팀 역시 대만과 4강전을 치른다.

한국 정구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3년 전 항저우 대회까지 46개의 금메달 중 26개를 휩쓴 효자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종주국 일본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5개의 금메달 중 1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41개 종목 중 정구는 가장 먼저 메달을 확보했다. 남녀 대표팀이 20일 대만을 이기면 곧바로 결승을 치른다. 4강의 또 다른 대진표는 남자부 일본-인도네시아, 여자부 일본-필리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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