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승원 '성추행 무마 등 추가의혹 탄원서' 보도에 "확인불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료요청 발언을 듣고 있다. 황진환 기자

청와대는 19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배경에 성추행 의혹 등 추가적인 의혹 제기가 담긴 탄원서가 최근 청와대에 전달된 영향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인사와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이런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 전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퇴했다.
 
사퇴의 주된 사유는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을 더해선 안 된다"는 것이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추가의혹이 불거지기 전 물러났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회견 뒤 '이번에 새로운 문제 제기가 나와 사퇴하게 된 건가', '제기된 의혹 외 다른 의혹이 또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KBS는 김 전 후보자의 보좌진들이 김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및 다른 청탁 의혹 등을 담은 탄원서를 지난 17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을 통해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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