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과 수백억원대 탈세·재산설을 직접 부인했다.
노엘은 지난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잇따라 입장을 밝혔다.
마약 관련 언급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자신이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던 중 한 시청자가 "대마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노엘은 욕설과 함께 "와서 내 머리털 한번 뽑아봐라. 뭐가 나오는가.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말했다. 모발 검사를 받아도 마약 성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다.
최근 노엘이 소속된 인디고뮤직의 래퍼 김감전이 대마 관련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엘에게도 관련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200억원 탈세설'과 '1000억원대 건물주설'도 언급됐다.
한 시청자가 "200억 탈세 왜 했냐"고 묻자 노엘은 "저 200억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나무위키 가서 누가 그것 좀 지워달라"며 "내가 1000억짜리 건물이 있다고 돼 있는데, 건물 1000억 있으면 내가 음악을 왜 하겠나. 그것 좀 제발 지워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것도 나이스다. 그냥 재벌 하겠다. 있다고 치자"고 농담을 덧붙였다.
노엘은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로, 과거 어린 나이에 부동산 임대업 관련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재산 규모를 둘러싼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온라인에서 유통된 1000억원대 건물 소유나 200억원대 탈세 주장은 이번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음주운전 사고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21년에는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친인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해 3월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고, 이후 장 전 의원이 피소돼 있던 사건은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