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를 두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에 "송구하다"고 20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램 건설공사가 대전 곳곳에서 진행돼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한 뒤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고, 교통 통제와 공사장 안전 관리, 시민 불편 사항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대전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흔들림 없이 제대로 완성하겠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전의 미래 교통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 승용차 중심의 도시 교통을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꾸고 지속 가능한 대전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장기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설계, 지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민선 9기 들어 공정 관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보상 문제와 차량 시운전 계획 변경 필요성, 수소 연료 급전 방식 등이 확인되면서 트램 개통 시기가 2028년에서 2030년으로 2년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