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매립장 공사 부산물로 세외수입 37억 확보

금고동 제2매립장 발파암 34만㎥ 매각
"폐기물서 재정 확충 자원으로"

금고동 제2매립장 상차.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금고동 제2매립장 조성 공사 과정에서 나온 발파암을 매각해 2년간 세외수입 37억 원을 거둬들였다.

21일 시에 따르면 금고동 제2매립장 1단계 조성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 약 34만㎥를 매각한 결과로, 터널 공사 등에서 나오는 암석인 발파암을 잘게 분쇄하면 콘크리트용 골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애초 시는 터파기 등 부지 조성 과정에서 나오는 토사와 암석을 사토로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암석을 재활용해 재정수입으로 전환하는 쪽으로 계획을 다시 세우고 2년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1월 발파암 매각을 시작해 그해 2억 원을 확보했고, 2025년에는 23억 원, 올해는 9월까지 12억 원을 거두며 누적 37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일부 구간에서 불량 암질이 나오고 건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매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시는 매입업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를 이어가며 난관을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박영철 대전시 기후환경녹지국장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해 암석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세외수입을 창출한 적극 행정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고동 제2매립장 1단계 조성은 총사업비 3829억 원을 들여 매립 부지 23만㎡, 매립량 598만㎥ 규모로 진행 중이다. 2023년 4월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매립장 조성을 완료해 내년 1월부터 대전시 생활폐기물을 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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