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일부 학교가 특정 과목 수행평가에서 학생 전원에게 만점을 주는 등 학사 관리를 부적정하게 해온 사실이 감사에서 줄줄이 적발됐다.
21일 부산시교육청이 공개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금정구 A 고등학교는 2022~2025학년도 수행평가를 진행하면서 심화수학Ⅰ 등 9개 과목에서 거의 모든 학생에게 만점을 부여해, 평균 점수가 100점에 가깝게 처리했다.
부산진구 B 고등학교도 2022학년도 1학년 1·2학기, 2023학년도 1학년 2학기 특정 과목 수행평가에서 전체 학생에게 만점을 줬다.
동래구 C 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스포츠생활 과목 1·2학기 관찰평가 영역에서 3학년 전교생에게 100점을 부여했다.
이 밖에 기장군 고등학교 2곳에서도 학교 자체 평가 계획에 어긋나게 점수를 부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주의 조치 또는 기관 주의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