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의 경제성을 검증한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연구 용역'에 들어간다. 헴프(Hemp)는 환각성 성분 함량이 낮은 대마를 의미한다. 줄기와 잎 등 부위별로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소재다. 식품·화장품·바이오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큰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용역을 통해 국내 헴프산업 육성을 위한 새만금 클러스터 구축의 타당성을 조사한다. 주요 내용은 세계 시장 경향 및 향후 수요 전망 제시, 국내 기술 개발 여건 진단 및 정책 과제 분석, 국가 차원 산업 육성의 필요성 정립, 비용 대비 편익(B/C) 산정 등 타당성 검토, 후보지 입지 타당성 분석 등이다. 용역비는 5억원이다.
용역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11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내년 3월 중간보고회를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새만금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한 헴프산업 집적화를 통해 농업과 바이오·소재산업 간 융복합 촉진이 필요하다"며 "법·제도 및 규제 현황, 국내 생산·수급 여건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경제적·산업적 파급 효과 등에 종합적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5극3특 전북 3대 성장엔진 중 농·생명바이오 분야에 헴프 칸나비디올(CBD) 등 고기능 바이오소재가 포함되며 새만금 헴프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