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테크볼 국가대표의 진천선수촌 훈련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대한체육회는 21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석의 성과를 계기로 테크볼 국가대표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준석은 지난 20일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테크볼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준석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훈련에 전념했다. 하지만 테크볼협회가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가 아닌 탓에 진천선수촌에 들어가지 못한 채 연습장을 대관해 훈련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테크볼의 진천선수촌 입촌 훈련을 검토했지만,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의 입촌과 훈련이 집중되면서 선수촌 내 훈련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준석의 금메달과 함께 대한체육회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테크볼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낸 이준석과 대표팀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테크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의 훈련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향후 테크볼의 진천선수촌 훈련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국제 스포츠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성장하는 종목과 선수들의 어려움에도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