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40억' 거절한 하현승,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

''전체 1순위'' 지명된 하현승.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형 유망주 하현승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하며 미래를 밝혔다.

키움 구단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고 소속의 하현승을 전체 1순위로 호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20명을 합산한 총 1280명의 자원이 참가한 가운데, 하현승은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명 전부터 최대어로 언급된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의 입단 제안을 받았으나, 국내 무대 도전을 택하며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섰다.

하현승은 시속 150㎞를 웃도는 직구 구속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무기로 올 시즌 고교무대 14경기에서 45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 탈삼진 77개를 마크했다. 타석에서도 24경기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3홈런 21타점 OPS 1.088을 기록해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치러진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돼 3경기 15⅔이닝 무실점의 철벽 투구를 펼쳤고, 2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국제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