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이 평소의 절반까지 할인된다. 집이나 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기는 전력량 요금이 전액 면제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주택과 회사, 아파트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기는 해당 시간대 사용한 전력량 요금을 100% 할인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는 출력과 관계없이 평소 충전요금의 50%만 받는다.
민간 충전사업자들도 연휴 기간 낮 시간대 할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다만 참여 여부와 할인 폭, 방식은 업체마다 달라 각사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참여 업체 명단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공공충전기 출력별 할인 요금과 전국 충전기 위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는 이동식 충전기 19기도 배치한다. 하남드림과 홍천, 춘천, 구정, 속리산, 부여백제 휴게소 등이 대상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낮 시간대 충전을 늘리면 전력계통 부담과 국민 충전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며 "전력 수급 상황과 연계해 충전요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