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투표함 입찰비리 의혹' 선관위 출신 납품업체 대표 조사

황진환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사전투표함 입찰 비리 의혹 관련 선관위 직원 출신 납품업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투표함 제작 업체 대표 A씨를 입찰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중앙선관위에서 과장급으로 있었던 A씨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함 납품업체 선정 입찰에서 이른바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낙찰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와 그의 가족이 참여하는 업체 3곳은 중앙선관위와 총 100건 넘는 게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1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A씨 진술을 바탕으로 선관위의 '일감 몰아주기'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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