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자로 손정수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가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평론집 '소설, 밤의 학교'다.
심사위원회는 이 책이 2015년부터 10년에 걸쳐 한국소설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뤘다며, "작품에 대한 섣부른 판단보다 충분히 읽고 이해하려는 태도"와 "작가가 창조한 세계의 내적 논리에 끝까지 다가가려는 비평적 인내"를 높이 평가했다.
본심에는 손 교수의 '소설, 밤의 학교'와 남승원의 '경계선 지우기', 박인성의 '마스터플롯' 등 3권이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시간 한국 비평계를 지키며 꾸준한 작업을 이어온 손 교수에게 최종적으로 무게를 실었다.
손 교수는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와 이데올로기', '고전의 사계' 등 여러 평론집을 펴냈다. 현재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전북 무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리는 제18회 눌인 김환태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문학상 시상과 '읽기 공동체의 재구성과 한국문학장의 변화'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