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한 도내 산업단지 66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치고 맞춤형 정비 정책 수립에 나선다.
도는 도내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노후산업단지 전수조사 및 연계형 사업모델 연구'를 완료하고, 이를 정부 공모사업과 산단 환경개선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한 경남은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이 국가산단 7곳, 일반산단 9곳, 농공단지 50곳 등 모두 66곳에 달한다.
이에 도는 올해 초부터 시군, 경남연구원과 함께 66개 노후 산단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진행해 기반시설 노후도와 기업·근로자의 요구사항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 결과 도는 노후 산단의 입지 여건과 현장 수요에 맞춰 사업 모델을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주차장·도로·공원 등을 정비하는 '환경개선형', 산업·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산단혁신형', 기숙사·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는 '청년유입형' 등이다.
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산단별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기·중장기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단 환경조성사업 등 정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