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통영과 거제 지역 민생 현장을 다시 찾아 수해 복구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살폈다.
박 지사는 21일 통영 중앙전통시장과 통영소방서, 거제지역자활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명절 물가 흐름과 일상 회복 현황, 소방 안전 태세, 취약계층 자립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먼저 통영 중앙전통시장을 찾은 박 지사는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하고 상인회 관계자들로부터 수해 이후 시장 분위기와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달 호우 당시 100여 회 이상의 배수 지원과 산사태 구조 활동에 나섰던 통영소방서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연휴 기간에도 화재 예방과 신속한 출동 태세 유지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근로 여건을 둘러봤다. 박 지사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총 47억여 원이 투입되는 센터 신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활 기반 확충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모두에게 따뜻한 한가위가 되도록 수해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 소방대원, 자활 참여자 등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극한호우 당시 통영과 거제에서 대피한 6015명 중 5835명이 귀가했다. 현재 180명이 아파트 안전 진단 등의 이유로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중 11명은 추석 전 귀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