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X 혁신 강화…인프라 넘어 금융·미디어로 확장

KT 그룹, 커넥트 위크 통해 그룹사별 AX 성과·성장 동력 소개
BC카드, 데이터 기반 금융 AI…KT ENA·스튜디오지니, 콘텐츠 혁신

KT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BC카드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의 금융·미디어 분야 AX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KT 제공

KT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BC카드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의 금융·미디어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사별 AX 성과와 성장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KT 그룹 커넥트 위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T는 지난달 25일부터 4회에 걸쳐 KT sat의 위성관제 역량, KT 스카이라이프의 도서지역 위성방송 서비스, KT 넷코어·KT MOS·KT 서비스·KT P&M의 통신 인프라 운영과 고객 서비스, KT 클라우드의 기술과 사업 성과를 소개해 왔다.
 
이번에 KT는 금융·미디어 분야로 범위를 넓혀 산업 인프라부터 고객의 일상까지 이어지는 그룹의 AX 역량과 성과를 선보였다. BC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금융 특화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KT ENA는 생성형 AI와 영상 재현·클로닝 기술을 콘텐츠 기획과 표현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AI 제작 역량을 내재화한 사례와 AI 프로덕션 비전을 소개했다.
 

BC카드, 금융 특화 AI로 서비스 혁신… ENA, 콘텐츠 기획·구현에 AI 활용

KT그룹사인 BC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금융 특화 AI를 기반으로 업무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MOAI)'를 운영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Eat.pl)'과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BC카드는 다양한 기반 모델을 한국어·금융 분야에 맞게 추가 학습하거나 활용 목적에 맞춰 최적화한 AI 모델 49종을 글로벌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금융 질의응답과 정보 검색, 한국어 AI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 12종도 함께 공개해 기업과 개발자의 활용을 지원한다.
 
KT ENA는 생성형 AI 제작, AI 영상 재현, AI 클로닝 등 다양한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했다.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ENA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AI를 활용해 콘텐츠의 재미와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시청자의 이해와 몰입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능 프로그램 '맡겨만 주십숏'은 사람과 생성형 AI가 같은 시간 안에 각각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콘텐츠화한다. AI를 단순한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상공인의 홍보영상 제작에 접목해 인간과 AI의 서로 다른 창작 방식과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KT 스튜디오지니, AI 제작 역량 내재화해 프로덕션 혁신…고객 체감 AX 구현

KT 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품질 관리까지 AI를 적용하는 프로덕션 체계를 소개하며 창작자 중심의 'AI 시네마 스튜디오' 비전을 제시했다.
 
AI사업추진팀이 주도하는 AI 프로덕션 시스템은 AI 슈퍼바이저, AI 최적화 촬영 시스템, AI 제작 특화 플랫폼의 3대 축으로 구성된다. 작품별 AI 적용 방식을 설계하고 제작 과정을 관리하는 한편,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속 작품에 활용한다.
 
최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2화의 '문빛나리 예초기 상상 장면'에서는 AI를 활용해 폭발과 전장 이미지 등을 구현, 콘텐츠의 표현 가능성과 제작 효율을 높였다.
 
연내 공개 예정인 AI 하이브리드 무협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은 풀 AI 액션과 모션 트랜스퍼(Motion Transfer)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했다. 배우의 실사 연기를 기반으로 고난도 AI 액션 장면을 구현하고, 기존 제작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KT 그룹은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각 사업 특성에 맞게 활용하며 AI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술 자체보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편익과 경험에 초점을 맞춰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실질적인 AX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KT 홍보실장 김동훈 전무는 "KT 그룹 커넥트 위크는 각 그룹사가 축적해 온 AX 역량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KT 그룹 커넥트 위크를 통해 그룹의 다양한 AX 혁신 사례와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소개하고, 고객의 일상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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