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박재규(34·음성군청)-김연화(26·안성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둘은 21일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정구 혼합 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강호 린웨이제-치앙민위를 5-4로 눌렀다. 4강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박재규-김연화는 4강전에서 우에마츠 토시키-템마 레나(일본)에 도전했다. 우에마츠는 2023년 항저우 대회 당시 남자 단식, 단체전, 혼합 복식 3관왕에 오른 세계 최강, 템마도 최근 일본 여자 정구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결승행 티켓을 놓고 박재규-김연화는 1게임부터 듀스 접전을 벌였다. 아쉽게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했지만 박재규-김연화는 2게임을 따내며 맞섰다.
박재규-김연화는 3게임도 듀스로 몰고 갔지만 따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4번째 게임을 내주면서 흐름이 급격하게 기울었고, 우에마츠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템마의 단단한 스트로크에 결국 1-5로 졌다.
이번 대회 정구 3번째 동메달이다. 대표팀은 18일 남녀 단체전에서 4강에 올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 2호 메달을 확정한 바 있다. 4강에서 모두 대만에 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는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대한민국 선수단 이상현 단장, 주원홍 부단장 등이 응원을 펼쳤다. 경기 후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했다.
다른 혼합 복식 조인 김현수(38·대전동구청)-이수진(25·옥천군청)은 8강에서 일본의 마루야마 카이토-마에다 리오에 1-5로 졌다. 대표팀은 오는 22, 23일에 걸쳐 남녀 단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