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도시재생·기후환경 등 시민 밀착 주요 현안 살펴…28일 결과보고서 채택 예정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창원시의회 제공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가 21일 소관 분야 시정 현안을 점검하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8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감사에서 박해정 의원은 창원FC 사무국장의 사직 후 재채용 과정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사무국장이 계약기간 종료 전 사직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다시 사무국장으로 복귀했다"며 "이 과정에서 시장의 선거를 도운 데 대한 보은성 채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창원FC 사무국장은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사직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례대표 후보로 선거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나, 경력 대부분을 스포츠 구단에서 쌓아왔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 참여 이력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스포츠 행정 경력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 기간 도시재생 사업 및 대형 산업단지 추진 과정의 재정·절차적 적정성과 공공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 주민 편의시설 규모 조정 문제 등 시민 생활과 밀착된 주요 현안을 살폈다.
 
박현재 의원은 웅남동 국민체육센터 추진 현황에 대해 "주민 숙원 사업임에도 수영장 규격과 레인 수가 축소되며 연면적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상남도와의 부지 교환 절차 지연을 꼬집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행안부 투자심사의 운영 수지 적자 우려에 대한 개선 권고를 반영한 조치였다"며 "주민 편의를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수민 의원은 '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도시재생의 핵심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라며, 사업 내용 변경 시 주민협의체와의 협의 준수 및 민원 발생 시 창원시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강조했다.
 
변보미 의원은 문화선도산단과 관련해 "대상지와 사업 방식이 미정인 상태에서 예산부터 반영해 추진하는 측면이 있다"며 추가 시비 부담이나 부실 추진이 없도록 타당성 용역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강길순 의원은 진해 태백동 행복주택 부지 활용 및 병암지구 뉴빌리지 사업 주차장 건 등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박찬열 의원과 김원일 의원은 기후·환경 분야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박 의원은 관내 대형 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 적극 도입과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는 등 폭염 대비 기후변화 맞춤형 지원 사업의 예산 확대를 당부했다.
 
강창석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정의 오류를 바로잡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집행기관은 감사에서 지적하고 건의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하고, 의회와의 소통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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