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돔구장 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북항 돔 아레나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선정 공모 관련 사전 설명회'에 참석했다.
문체부는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복합형 돔구장 조성을 위해 지자체별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문화체육계 관계자들에게 향후 공모 일정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올해 안에 돔 아레나 건립 장소를 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다음 달 중순 공모 절차에 착수해 12월 초에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5만 석 규모의 대형 시설과 3만 석 규모의 중형 돔 후보지를 각 3곳씩 선정한 뒤 현장발표와 PPT 발표 등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한 곳씩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자체별 사업계획을 보완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국비 지원 규모나 시점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워낙 대규모 사업이고 프로젝트 자체도 복잡하다 보니 아직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진 않은 것 같다. 지자체별 계획이나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적절한 국비 규모를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 준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