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추미애는 '신발 밖으로 나온 짱돌', 李에게 돌 던져"[뉴스연구소]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李 어려운데 거기에다 돌을 던져
秋 도지사 말고 정치권 남아있지
김승원 보좌관, 끝까지 설득한듯

김민하 평론가
추미애의 지적, 위치와 방식이 문제
도지사가 중수청장 인사 언급 맞나?
김지용, 秋 장관 때 검사장 승진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승원, 설득력 있게 해명하지 못 해
강유정 '가십' 발언은 부적절
경기도 재정 응급환자? 평균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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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태> [뉴스연구소] 2부 문을 열었습니다. 계속해서 탄원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보좌관 A 씨의 주장, 정광재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저는 사실 보좌관 2명이 낸 탄원서가 김승원 후보자의 결정적 낙마 사유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에 별로 동의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벌써 뭐라고 했냐 하면 국민 눈높이를 생각해서 고려하겠다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그 기자회견 당시에 국민 눈높이라는 게 이미 확정적으로 나와 있었던 겁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찬성하는 사람이 1명이라면 반대하는 사람이 2명이었던 거예요. 어떤 현안에 대해서 이 정도, 그러니까 1 대 2 정도의 여론이 형성됐다면 그걸 뚫고 인사를 하든 아니면 정책을 밀어붙이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그걸 알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참에 홍익표 정무수석을 통해서 이러한 탄원서의 내용들도 되니까 만약에 이게 임명이 강행됐었을 때 이후에 10월 2일이면 검찰청 없어지고 여러 법안들이 새로 생기게 되는데 그걸 챙겨야 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과연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까지 같이 했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탄원서가 제가 특정 정치인의 말에 완전히 동의해서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비등점이 100도잖아요. 99도까지 끓고 있던 물을 완전히 끓게 만든 거지, 그게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전에 이루어졌었던 다양한 검증 과정에서 김승원 후보자가 이것을 설득력 있게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 김민하> 사실 검증 실패라는 차원에서는 부인할 수가 없는 대목이죠. 서용주 소장님이 다툼이 있는 사안이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이지만, 경기도당의 소위 말하는 회계 문제가. 그런데 어쨌든 이거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검증을 할 때는 또 잣대가 달라져야 되는 거잖아요, 인사 검증 과정에서는. 그런 차원이 있는 거고. 지금 오늘 뉴스 연구를 좀 해 보니, 뉴스연구소니까 연구를 계속해야겠죠. 연구를 해보니까는 언론의 포인트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미리 알았던 거 아니냐. 여기서 우리 또 훌륭한 뉴스쇼라는 이러한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박원석 전 의원이 이거 민주당 사람들은 이전부터 알아서 조마조마했던 일이다라고 발언한 이런 내용들이 또 기사에 막 들어 있거든요. 대단합니다, 뉴스쇼가. 여기서 얘기하면 기사가 됩니다. 
 
◇ 박성태> 최근 거 수식어는 괜찮아요. 그전 거 수식어는 조금 그랬는데. 말씀하세요.
 
◆ 김민하>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뉴스가 되고 실제로 언론 보도를 보면 거의 2024년 무렵부터 이 사건이 벌어진 그 당시에도 이미 알려졌던 사안이다, 이런 대목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언론 보도를 보면 피해자가 이것을 공론화하고 이런 것들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좀 묻어두고 있던 사안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럼에도 이것도 인사 검증 사안이 돼야 되는 거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어쨌든 간에 진영 내 논리 때문이든 인사 검증 시스템의 위기 때문이든 다 지나간 거기 때문에, 당연히 이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서용주> 경기도당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서 다툼이 있는 사안이라는 것은 김승원 후보자가 얘기한 거고. 제가 얘기한 건 아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그렇게 해명을 했다. 
 
◆ 김민하> 서용주 소장님이 전해 준 그 입장 때문에 민주당과 청와대가 검증을 잘 안 했다면 문제인 거죠. 
 
◆ 정광재> 이와 관련해서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이거는 인사권자가 인사권자로 답했기 때문에 가십성 질문에 불과하다, 이렇게 얘기한 것은.
 
◇ 박성태> 청와대가 거기에 평할 자리가 아니다라는 입장이었던 거죠?
 
◆ 정광재> 저는 그건 부적절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더군다나 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인가 윤리감찰원인가 있잖아요. 이 정도 의혹에 대해서, 더군다나 경기도당의 회계 문제와 관련해서 이렇게 구체적인 탄원서가 있다면 전 그거 빨리 가동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의 치부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서인지 모르지만, 이것을 김민석 당대표는 전혀 이렇게 중대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민주당의 자정 능력, 이런 것들도 이참에 좀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첫 번째 뉴스는 저희가 여기까지 짚어봤고요. 두 번째 뉴스 살펴볼까요? 
 
◆ 조태임> 김민석과 추미애의 신경전.
 
◇ 박성태>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어제 경기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만났는데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조태임> 최근에 여러 차례 충돌을 했었는데 어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두 사람이 마주했어요. 하지만 처음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국회 입사 동기라면서 인연을 강조하면서 화기애애했는데 발언에서는 좀 팽팽한 신경전이 있었거든요. 두 사람의 발언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21일 최고위원회의)> 지금 상황을 환자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의사는 피를 멎게 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있는 의사에게 왜 환자를 이렇게 다치게 했느냐 따지는 것이 과연 맞습니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21일 최고위원회의)> 인사 문제는 우리가 일반적인 그냥 비평의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당다운 방식으로의 논의를 지금까지도 해 왔고 앞으로도 해 갈 것이다 하는 말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종민 기자

◆ 조태임> 김 대표 발언은 그러니까 인사 문제는 비평의 방식이 아니라 여당다운 방식으로 논의를 해야 된다. 그러니까 최근 추 지사가 김지용 후보자를 밀정, 나치 전범, 이런 거에 비유를 한 거잖아요. 
 
◇ 박성태> 중수청장 후보자요. 
 
◆ 조태임>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우회적으로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추 지사는 최근에 경기도 재정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이다. 그리고 지금 경기도 상황을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다. 그런데 의사는 어떻게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하고 있는데 수술하는 의사에게 왜 환자를 이렇게 다치게 했느냐 따지는 것이 맞느냐, 이렇게 반박을 한 상황입니다. 
 
◇ 박성태> 김민석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갈등. 일부에서는 추석 갈등이라고도 하던데,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평론가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 문제, 그러니까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 인사 문제에 대해서 여러 발언을 내는 방식이 여당 사람이 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는 게 취지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민하> 여당 사람이라도 인사에 관한 발언을 할 수 있죠. 다만 그 발언을 하는 위치와 방식의 문제인 것인데, 경기도지사지 않습니까? 추미애 지사가. 그러면 경기도지사의 위치에서 중수청장 인사에 대해서 목소리를 이런 방식으로 내는 게 맞냐, 이런 얘기인 것 같고. 의견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밑에서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문제 제기 내용이 맞느냐에 대해서도 사실 의문이 있는 거거든요. 오늘도 언론이, 한국일보가 보도를 했는데 다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그러니까 지금 김지용 이 중수청장 후보자가 추미애 장관 때 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고, 이건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 박성태> 나치의 부하라면 왜 검사장 승진을 시켜줬냐, 이런 논리죠.
 
◆ 김민하> 이런 논리까지 나왔는데 한나 아렌트와 아이히만까지 나왔는데 그런 거냐, 의문이고. 그다음에 본인이 얘기하는 대로 정진웅 검사라든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사건에 대해서도 기소 시 무죄 의견 이런 것들을 표명했다는 게 보도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그다음에 이 중수청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인사와 관련돼서 지금 그 당시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반대하는 그런 데 연명한 거 아니냐, 연명하지 않았느냐, 이 부분도 있지만 당시에 연명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면 이른바 당시에 친정권 검사다라고 했던 문재인 정권 때 그분들 외에는 없다. 그리고 그분들 중에는 추미애 지사의 아들 사건을 수사했던 김관정 검사도 있다, 이런 거를 이렇게 보도를 해 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전반적인 사실관계도 이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는 반론이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가 공개적인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서 인사와 관련된 이러한 주장을 이렇게 한다면 경기도 인사도 아닌데 그건 당연히 논란이 되고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민석 대표는 그 지적을 할 만했다고 봅니다.
 
◇ 박성태>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집중하지 않고 그것도 재정 상태가 어렵다는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 김지용 중수청장 인사에 대해서 표현 방식도 잘못됐고 내용도 잘못됐어요. 앞서서 얘기했지만 본인하고 관계성을 따졌을 때는 그러면 본인은 나치의 하수인을 승진시켰냐 하면 뭐라고 할 거예요? 그때는 또 달라요? 그래서 저는 인사권에 대해서 의견은 낼 수 있는데, 의견을 내려면 첫 번째는 도지사 하지 마시고 정치권에 있지 그랬어요. 그래서 대통령한테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표현 방식이 대통령하고 소통이 안 됩니까? 굳이 이렇게 표면적으로 뉴스를 만들어서 자기 정치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최근에 유시민 작가가 신발 속 돌멩이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신발 밖으로 나온 짱돌 수준이에요. 대통령한테 막 던져요. 
 
◇ 박성태> 신발 밖으로 나온 짱돌이다.
 
◆ 서용주> 짱돌이에요, 이거는. 
 
◇ 박성태> 제목을 노린 발언 같아요.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 서용주> 하여튼 저는 제 생각에는 추미애 지사는 도대체 누구를 향해서 이 짱돌을 던지는지. 저항을 하려면 보수 쪽이나 한동훈 의원이나 이런 쪽으로 해서 공격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자기편인 이재명 대통령한테 던지는지. 그것도 국정 지지율 떨어지고 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힘이 되는 게 아니라 거기에다 그냥 돌을 막 던져요. 그냥 그런 건 정치적으로 매우 안 좋은 행위다. 
 
◇ 박성태> 추미애 지사는 누구를 향해 짱돌을 던지나가 지금 서용주 소장의 발언의 취지였습니다. 
 
◆ 정광재>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는 보험이죠. 
 
◇ 박성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는 보험이다.
 
◆ 정광재>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 보험. 보험 많이들 가입하셔야 됩니다.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서.
 
◇ 박성태> 잠시만요. PPL은 자격이 없어요.
 
◆ 정광재> 제가 추미애 경기지사의 자기 정치 성격이 강하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도의 채무 비율이 지금 12.86%예요. 전국 시도 평균이 15.52%고 서울시가 21.6%예요. 그러면 다른 시도에 비교해서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그러면 극도로 안 좋은 상태냐, 그것도 아니에요.
 
◇ 박성태> 평균적이라는 얘기군요.
 
◆ 정광재> 그런데 경기도가 재정이 안 좋다. 그런데 그 재정이 안 좋다, 응급실에 와 있다고 그러잖아요. 응급실에 누가 보냈습니까? 2018년부터 2026년까지 경기도정을 이끌었던 사람이 민주당 출신 경기도 지사입니다. 특히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했었거든요. 경기도 부채가 제일 많이 늘어난 시기가 2020년에서 2021년이에요. 이때 당시에.
 
◇ 박성태> 코로나 시기죠.
 
◆ 정광재> 1조 1천억 원이 증가했는데, 64%가 증가했어요. 그런데 2020년과 2021년에 많이 증가했지만 2019년에 무려 복지 예산을 13%나 올려 책정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재정의 상당 부분 악화에 기여를 한 거예요. 기여했다기보다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재정 문제를 들고 나온 것 자체가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본인은 겨냥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 겨냥하게 된 셈이에요. 그리고 권력 투쟁이라고 하는 거는 지난번 당권 선거에서 어쨌든 뉴이재명 그룹을 대표한 김민석 후보를 찍었던 54% 말고 46%의 세력이 존재한단 말이에요. 이 46%의 세력의 권력 공백 상태예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금 심신이 좀 힘드셔 갖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이 권력의 공백 상태에 본인이 목소리를 내면 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본인의 존재감, 주도권을 위한 목소리로 본다. 일단 경기도가 만약에 응급 상태라면 경기도부터 챙겨야 된다라는 말씀들이 있었고요. 오늘 네 분과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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