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반 타격왕까지 넘봤는데' 이정후, 부상 악재에 시즌 아웃…타율 0.276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현재 64승 92패를 기록 중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으며,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단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열흘 뒤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더라도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정후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아 교체됐다. 경기 후 정밀 검진 결과 휴식과 치료가 시급한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이로써 이정후는 2026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404의 최종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중반 리그 타격 부문 최상위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체력적 부담 등으로 기세가 꺾인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2024시즌 빅리그에 입성한 이래 타율, 홈런, 타점, 도루 등 여러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타율은 내셔널리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24로, 지난 시즌 기록한 0.735보다는 소폭 하락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